추석 한우 선물세트의 1++(9)·1++(7)은 무엇이 다를까요? 1++ 육질등급과 괄호 속 근내지방도, A·B·C 육량등급, 마블링 사진과 한우 선물세트 고르는 법을 정리합니다.
추석 한우 선물세트를 고르다 보면 같은 1++인데도 표시가 조금씩 다른 상품을 만나게 됩니다.
어떤 상품에는 1++(9), 다른 상품에는 1++(8), 또 다른 상품에는 1++(7)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전부 1++인데 괄호 안 숫자는 무엇일까요?
9가 붙은 한우가 7보다 두 등급 높은 것일까요?
바로 답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1++(9)와 1++(7)은 모두 육질등급은 1++입니다. 다만 괄호 안 7·8·9는 근내지방도, 흔히 말하는 마블링 정도를 구분하는 번호입니다.
쇠고기 등급판정·표시기준과 온라인 정보제공 방식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중요한 사항은 축산물품질평가원·농림축산식품부·식품의약품안전처의 최신 안내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1. 한우 선물세트의 ‘1++’는 정확히 무슨 뜻인가요?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소고기의 육질등급을 1++·1+·1·2·3·등외로 구분합니다.
다만 육질등급을 단순히 고기 속 흰 지방, 즉 마블링 양 하나만 보고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육질등급 판정에서는 다음 항목을 평가합니다.
근내지방도 · 육색 · 지방색 · 조직감 · 성숙도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근내지방도에 따른 예비등급을 기초로 이러한 품질요소를 종합해 최종 육질등급을 판정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마블링이 많다 = 무조건 최종 1++”이라고 단순하게 이해하기보다는 여러 육질 항목을 평가한 결과라고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2. ‘1++(9)’의 9는 무슨 뜻인가요?
따라서 다음처럼 읽으면 됩니다.
1++(9)
→ 육질등급: 1++
→ 근내지방도: 9
1++(8)
→ 육질등급: 1++
→ 근내지방도: 8
1++(7)
→ 육질등급: 1++
→ 근내지방도: 7
농림축산식품부는 쇠고기 등급제를 개편하면서 1++ 등급의 근내지방도 범위를 7·8·9로 구분하고, 소비자가 같은 1++ 안에서도 근내지방도 차이를 알 수 있도록 병행 표시하도록 했습니다.
따라서 1++(9)를 ‘9등급 한우’라고 읽으면 안 됩니다.
육질등급은 어디까지나 1++이고, 괄호 속 숫자가 근내지방도 정보를 추가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3. 1++(9)와 1++(7)은 같은 등급인가요?
차이는 근내지방도 번호입니다.
1++(9) = 1++ 육질등급 + 근내지방도 9
1++(7) = 1++ 육질등급 + 근내지방도 7
그래서 한우 선물세트에 단순히 ‘1++’라고 쓰여 있다는 사실만으로 두 상품의 근내지방도까지 같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같은 1++ 상품을 비교한다면 표시돼 있는 경우 괄호 안 번호까지 함께 확인하면 상품의 근내지방도 정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4. 1++(9)가 1++(7)보다 무조건 더 좋은 한우인가요?
우선 공식 육질등급은 둘 다 1++입니다.
또 육질등급 자체도 근내지방도 하나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육색·지방색·조직감·성숙도 등을 함께 반영합니다.
실제 소비자의 선호 역시 다를 수 있습니다.
지방이 풍부한 구이용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지방이 적은 고기를 선호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정확한 표현은 다음과 같습니다.
1++(9)는 1++(7)보다 근내지방도 번호는 높지만, 그것이 모든 소비자에게 무조건 더 맛있거나 더 좋은 선택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5. 한우는 마블링만 많으면 1++가 되나요?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안내하는 소고기 육질등급 판정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근내지방도 · 육색 · 지방색 · 조직감 · 성숙도
쇠고기 등급제 개편에서도 정부는 마블링 위주의 평가를 보완하기 위해 근내지방도 외의 육질항목이 최종등급에 반영되도록 평가체계를 조정했습니다.
따라서 소비자가 이해할 때는:
“마블링은 매우 중요한 판정요소지만 1++라는 최종 육질등급을 마블링 하나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6. 한우에 붙는 A·B·C도 품질등급인가요?
소고기에는 서로 다른 두 종류의 등급이 있습니다.
육질등급
1++ · 1+ · 1 · 2 · 3 · 등외
→ 고기의 품질 수준을 평가
육량등급
A · B · C
→ 도체에서 생산되는 고기의 양을 평가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육량등급은 등지방두께·등심단면적·도체중량 등을 이용해 판정합니다.
따라서 “A등급이니까 1++보다 더 맛있다.” 또는 “C등급이니까 고기 품질이 나쁘다.”라고 이해하면 안 됩니다.
1++와 A·B·C는 평가하는 대상 자체가 다릅니다.
7. 등급이 높으면 한우 선물세트 가격도 반드시 더 비싼가요?
한우 선물세트 가격에는 육질등급 외에도 여러 요소가 영향을 줍니다.
예를 들면 등심·안심·채끝·갈비 등 부위, 세트에 들어가는 총 중량, 각 부위의 구성비, 브랜드·포장·유통업체 등이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2023년 추석을 앞두고 주요 대형마트 4개사의 한우 선물세트 92개를 비교한 조사에서도 등급별 100g당 평균가격은 등급이 높을수록 비싼 경향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개별 상품을 비교하면 낮은 육질등급 상품이 높은 등급 상품보다 100g당 가격이 더 비싼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다만 이 자료는 2023년 당시의 조사이므로 2026년 현재의 실제 판매가격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등급만 보고 비싸고 싸다고 판단하지 말고, 비슷한 부위·중량·구성이라면 100g당 가격까지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8. 온라인에서 보이는 ‘마블링 사진’은 무엇인가요?
축산물품질평가원은 2026년 8월 26일, AI 기반 소 등급판정 장비로 촬영한 이미지를 민간 판매처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26년 8월 현재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전국 51개 도축장에서 AI 기반 소 등급판정 장비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 장비는 등급판정부위의 등심 단면을 촬영하고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등심단면적과 근내지방도 등을 자동으로 측정합니다.
축산물품질평가사는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최종 등급을 판정합니다.
첫 연계 사례는 2026년 8월 20일 시작됐으며, 해당 온라인몰에서는 소비자가 등급판정 결과와 함께 실제 등급판정 과정에서 촬영된 등심 단면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이미지는 도축·등급판정 단계에서 해당 소의 등급판정에 사용된 등심 단면 이미지입니다.
따라서 온라인몰에서 고기 사진이 보인다면 일반적인 상품 대표사진인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AI 등급판정 이미지와 연계된 자료인지 설명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2026년 8월 28일 현재 모든 온라인 한우 판매처에서 제공되는 기능은 아닙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향후 참여 업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9. ‘1++’만 있고 (7)·(8)·(9)가 안 보이면요?
「소·돼지 식육의 표시방법 및 부위 구분기준」에서는 국내에서 도축된 쇠고기 가운데 대분할 부위인 안심·등심·채끝·양지·갈비와 이에 해당하는 소분할 부위를 등급 의무표시 대상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그 밖의 쇠고기 부위는 등급을 자율적으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
또 국내산 쇠고기의 등급 의무표시 부위를 원재료로 사용한 포장육은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에 적힌 등급을 표시해야 하며, 1++ 등급인 경우 괄호 안에 근내지방도를 포함하도록 식품등의 표시기준에서 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여러 부위가 섞인 상품처럼 표시기준상 예외가 적용될 수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상품에 괄호 숫자가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곧바로 표시 위반이라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실제 선물세트 표시가 궁금하다면 상품의 부위 → 등급표시 → 상품 상세정보 순서로 확인하고, 필요하면 판매자에게 등급판정 근거를 문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10. 추석 한우 선물세트는 무엇을 보고 고르면 되나요?
한우 선물세트를 고를 때는 1++라는 큰 글자 하나만 보고 결정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① 육질등급을 확인합니다.
1++인지, 1+인지, 1등급인지 먼저 확인합니다.
② 1++라면 근내지방도 번호도 확인합니다.
표시돼 있다면 1++(7)·1++(8)·1++(9) 가운데 어떤 것인지 봅니다.
③ 부위를 확인합니다.
같은 1++라도 등심·안심·채끝·갈비와 불고기·국거리 구성은 용도와 가격이 다릅니다.
④ 총 중량을 확인합니다.
선물상자가 크거나 포장이 화려하다고 실제 고기 양이 더 많은 것은 아닙니다.
⑤ 비슷한 상품이라면 100g당 가격도 비교합니다.
등급·부위·구성이 비슷할수록 실제 가격 차이를 판단하기 쉽습니다.
⑥ 받는 사람의 취향과 용도를 생각합니다.
구이용인지, 갈비인지, 불고기나 국거리용인지에 따라 적절한 구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⑦ 온라인에서는 상품정보와 사진의 성격을 확인합니다.
마블링 사진이 있다면 일반 대표사진인지 실제 등급판정 과정의 연계 이미지인지 구분해서 확인합니다.
❓ 자주 헛갈리는 질문
Q. 1++(9)는 9등급 한우인가요?
아닙니다.
육질등급은 1++이고 괄호 안 9는 근내지방도 번호입니다.
Q. 1++(9)와 1++(7)은 서로 다른 육질등급인가요?
아닙니다.
둘 다 공식 육질등급은 1++이고, 근내지방도 번호가 각각 9와 7로 다릅니다.
Q. 9가 7보다 마블링 정도가 높은가요?
근내지방도 번호상으로는 그렇습니다.
1++ 안에서 7·8·9로 구분되며 숫자가 높은 쪽이 근내지방도 번호도 높습니다. 다만 모든 사람에게 9가 무조건 더 좋은 맛이나 더 좋은 상품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Q. 1++는 마블링만 보고 결정하나요?
아닙니다.
근내지방도뿐 아니라 육색·지방색·조직감·성숙도 등을 반영해 최종 육질등급을 판정합니다.
Q. A등급 한우가 1++보다 좋은 건가요?
서로 비교하는 등급이 아닙니다.
1++는 육질등급이고 A는 육량등급입니다.
Q. 1++(9)이면 무조건 가장 비싼 한우 선물세트인가요?
그렇게 단정할 수 없습니다.
선물세트 가격은 육질등급뿐 아니라 부위·중량·구성·브랜드와 판매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온라인에 보이는 마블링 사진은 제가 받을 고기 사진인가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2026년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온라인 판매처와 연계하기 시작한 이미지는 등급판정 단계에서 촬영한 해당 소의 등심 단면 이미지입니다. 소비자에게 배송되는 개별 포장육 사진과는 구분해야 합니다.
✦ 이번 내용,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1++(9)와 1++(7)은 모두 육질등급은 1++이고 괄호 안 숫자는 근내지방도 차이를 보여주는 정보입니다.
추석 한우 선물세트는 육질등급 → 근내지방도 → 부위 → 중량 → 100g당 가격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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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1++(9) 표시 취지를 확인하려면
농림축산식품부 「소고기 1++등급 근내지방도 번호 구분 표기」, 2019년 1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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